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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립식판넬(숙식노가다)

20100수 2019. 12. 17. 20:53

현재 11월부터 해서 한달이 되가는데 저는 조립식 판넬 노가다를 하고 있어요.
원래 여기는 내가 군대 전역하자마자 2019년 8월 중순부터 일을 시작한 곳 이었는데 집안사정으로 두달을 쉬고 11월 부터 다시 와서 일 시작하고있죠.

현재는 천장 작업을 하고있는데 사진은 천장작업을 하기전 앙카 및 T바를 설치하는 작업중에 위에서 찍은 고소작업 사진입니다.
올라가면 높이가 10m 정도되서 많이 무섭기도 무서운데
이제는 뭐 적응 되버려서 괜찮은데 처음에는 고소 작업하면서 다리를 엄청떨며 아.. 나 삐끗하는 순간 바로 저세상이겠구나.. 생각하면서 일을 했죠.

조립식 판넬은 무거워요 무겁지만 들지 못할 정도는 아니죠. 원형톱으로 자르고 전기톱으로 자르고 그라인더로 자르고 자르고 나면 철가루랑 판넬안에 스트로폼같은게 있는데 그 가루랑 엄청난데 마스크랑 보안경 끼면 괜찮아요. 뭐 저 같은 경우는 귀찮아서 보안경은 안쓰지만. 이제 천장은 방 한개만 설치하면 끝나고 곧있음 다음 단계인 기둥을 판넬로 감싸는 작업이 남았죠. 솔직히 일을 이해만 하면 어렵지는 않고 육체적인 노동은 다른 노가다 일 보단 여유롭고 아 그리고 제가 끝까지 할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곧 기둥 감싸기가 끝나면 실리콘으로 판넬 틈새 막는 일이 남았는데 이게 진짜 엄청 간단해서 이어폰 꼽고 노래들으면서 실리콘 쏘는 걸로 한달 정도 할거라서 하.. 진짜 빨리 실리콘 작업 하고 싶네요.. ㅎㅎ